쌍곡선의 두 초점을 지나는 직선을 주축(major axis)이라고 하며, 주축과 쌍곡선이 만나는 두 점을 쌍곡선의 꼭짓점이라고 하며, 주축의 중점을 쌍곡선의 중심이라고 합니다.
타원에서와 마찬가지로, 쌍곡선의 두 초점은 임의의 직선 위에 놓일 수 있지만, 주축이 -축, -축과 평형한 제한적인 경우를 다룹니다.
쌍곡선의 방정식
두 초점 의 좌표가 각각 이고, 두 초점 으로부터 거리의 차이가 인 타원의 방정식은 다음의 과정으로 구해집니다.
먼저, 쌍곡선 위의 임의의 점을 라고 하면, 쌍곡선의 정의에 따라,
이고, 각 거리를 쓰면,
이때, 양쪽 변을 제곱한 후, 정리하면,
다시 한번, 양쪽 변을 제곱한 후, 정리하면,
여기서, 으로 놓고, 양쪽 변을 으로 나누면,
이 방정식을 쌍곡선의 표준형이라고 합니다.
여기서, 거리의 차이가 가 되는 이유는 -축과 만나는 두 점을 , 라고 두면,
한편, 타원과 용어는 다르지만, 쌍곡선과 -축이 만나는 두 점 사이의 길이가 주축의 길이, 이며, 그 점의 좌표는 쌍곡선의 방정식으로부터, 을 대입해서, 로 구할 수 있습니다. 반면에, 타원과 다르게 위의 쌍곡선은 -축과 만나지 않는데, 왜냐하면 을 대입하면, 는 허수이므로 -축과 만나지 않습니다.
게다가, 쌍곡선은 두 초점 사이의 거리가 가장 길고, 초점을 나타내는 문자가 빗변이 되는 피타고라스 정리를 만족하지만, 타원과 다르게, 기하학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.
쌍곡선의 방정식의 특징을 간략히 살펴보면,
두 초점이 놓이는 직선이 주축이 되고,
중심으로부터 초점을 나타내는 문자의 길이가 가장 길고,
세 문자는 피타고라스 정리를 만족함을 알 수 있습니다.
주축이 바뀐 쌍곡선의 방정식
만약, 위의 경우와 달리, 두 초점이 -축, 즉, , 에 놓이면, 이 경우에서, 주축의 길이를 2a로 두지 않고, 2b로 두는데, 왜냐하면, 쌍곡선의 왼쪽 변의 방정식을 하나로 만들기 위함입니다.
이제, 쌍곡선 위의 점 에 대해, 쌍곡선에 정의에 따라,
이 식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정리하면,
주축의 위치에 상관없이, 초점을 나타내는 문자가 가장 길기 때문에, 타원과 다르게, 항상 빗변을 나타내는 문자가 일정함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.